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합니다. 9월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펫 선택 상자와 인게임 재화 ‘키나’ 10만 상자가 지급됩니다. 9월 14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일부에게는 ‘지스타 2025 초청 티켓’도 제공됩니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출시 직전인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합니다.
엔씨는 ‘아이온투나잇’ 방송에서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초기에는 모바일 UI가 먼저 적용되며, 이후 PC 전용 UI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투 방식은 세미 자동 모드를 폐기하고 풀수동 전투로 설계됐습니다.
아이온2의 BM은 멤버십과 배틀 패스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멤버십은 거래소 슬롯 확장, 개인 거래 등 편의 기능에 집중하며 가격은 1만5천~1만7천원대에서 책정됩니다. 배틀 패스는 플레이 보상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외형 아이템은 뽑기가 아닌 정가 판매 방식으로 제공되며 능력치는 부여되지 않습니다. 거래소는 인게임 재화 ‘키나’로만 운영돼 유료 재화 개입을 차단했습니다.
아이온2의 핵심 PvP 콘텐츠인 ‘어비스’는 필드 보스와 아티팩트, 어비스 포인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공간입니다. 제약 없는 종족 간 전투가 가능하며, 주당 7시간 이용 시간이 제공됩니다. 추가 아이템으로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점령전·랭킹 보상·인게임 보이스 채팅도 지원됩니다.
김남준 개발PD는 “출시까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완성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외형 아이템은 정가 판매로만 제공되며 능력치는 붙지 않는다”며 과금 부담을 최소화한 BM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엔씨는 오는 11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현장 시연을 열고 유저들과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2K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루트슈터 신작 보더랜드 4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작품은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콘솔(PS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즐길 수 있으며, 오는 10월 3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는 네 명의 ‘볼트 헌터’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광활한 맵을 탐험하게 됩니다. 다양한 무기와 이동 수단이 제공돼 자유로운 전투와 탐험이 가능하며, 루트슈터 장르 특유의 아이템 수집 재미를 강화했습니다.
보더랜드 4는 스탠다드, 디럭스, 슈퍼 디럭스 세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됩니다. 또한 출시 후에도 무료 및 유료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돼 게임의 확장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창립자이자 대표인 랜디 피치포드는 “보더랜드 4는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 가장 크고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