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신형 넥쏘 출시

현대차 2025 신형 넥쏘 출시, 트림별 가격, 최대 3천만원 보조금 지원, 스택 보증기간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완전 변경 모델 공개

현대자동차가 2025년 6월 완전 변경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공개했다. 넥쏘는 지난 2018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SUV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신형 모델은 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은 물론 친환경 기술과 운전자 편의성까지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기술 모두 진화한 2세대 모델

2세대 넥쏘는 현대차 SUV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전면부에 슬림한 헤드램프와 픽셀 스타일 주간주행등을 적용했고, 후면은 하나로 이어진 라이트바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성과 정숙성도 함께 높였다.

수소탱크 용량은 기존보다 늘어난 6점69킬로그램으로 최대 750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 충전은 약 5분 내외로 완료되며, 겨울철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동과 운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넥쏘에 최신형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내구성을 모두 강화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한 실내 구성과 안전 기술 적용

신형 넥쏘의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마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으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수소차 시장 선도 유지 전망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선보이는 전용 수소연료전지 승용 모델로, 트럭을 제외한 일반 렌터카 시장에는 공급되지 않는다. 넥쏘의 경쟁 차종으로는 혼다의 CR-V 수소차 모델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넥쏘는 최근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식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선정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3개 트림으로 세분화… 최대 3천만원 보조금 지원. 스택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존재해.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2025 신형 넥쏘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신형 넥쏘는 기본형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7천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이 7천928만원,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이 8천345만원으로 책정됐다. 세부 사양에 따라 디자인, 주행보조 기능, 실내 편의사양에서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보조금은 전국 공통으로 2천250만원이 책정돼 있으며,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최대 1천500만원까지 추가 지원된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넥쏘의 실 구매가는 최소 3천894만원까지 내려간다. 단,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 예산과 정책에 따라 상이해 동일 차량이라도 거주지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보조금 지급 가능 지역과 지원 금액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수소 인프라 확대와 함께 넥쏘의 보조금 정책이 친환경차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트림과 안정적인 보조금 지원은 수소차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스택 결함이나 문제로 인한 불신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듯 하다. 넥쏘 1세대에서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의 연료전지 스택 결함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갈등이 커졌고. 울컥거림 현상으로 스택 교환이 필요해지자, 현대차는 무상 수리를 약속했지만 보증 기간은 그대로다. 소비자들은 40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부품인 스택의 평생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잔가 보장 프로그램으로 대응 중이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