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여름을 맞아 선보인 한정 굿즈 ‘베어리스타 비치볼’ 증정 이벤트가 시작되며, 이른바 ‘스벅런’ 열기가 다시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베어리스타 비치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과 사이렌 오더 모두 참여 가능하며, 매장별로 증정 수량은 다릅니다.
‘베어리스타 비치볼’은 투명한 비치볼 안에 프라푸치노 음료를 든 스타벅스 캐릭터 ‘베어리스타’가 담긴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귀엽다”, “소장 욕구 자극”, “올여름 머스트해브템”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고, 직접 비치볼을 받은 인증 사진도 다수 게시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여름휴가철을 겨냥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더한 한정 굿즈”라며, “프라푸치노 30주년 기념 사은품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주요 매장에는 사이렌 오더가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는 행사 시작 몇 시간 만에 조기 품절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평일임에도 직장인과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비치볼을 받기 위해 음료 외에도 푸드나 MD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계산 맞춤 전략’이 등장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별로 입고 수량이 상이해 조기 소진될 수 있다”며 “고객 문의가 많아 본사에서도 수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치볼 이벤트는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등 시즌 음료와 연계되어 진행됩니다. 특정 조합의 ‘우산 세트’ 구매 시에도 비치볼이 추가 증정되며, 일부 SNS에서는 “세트 구매가 굿즈 확보의 빠른 길”이라는 팁이 공유되며 소비자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신제품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를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로 구매하면 리워드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이달 21일부터는 두 번째 여름 프로모션도 예고돼 있어, ‘굿즈 수집’을 노린 스벅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