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를 진행합니다. 이 감사제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주요 제휴 브랜드 3곳을 선정해 릴레이 방식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SKT는 이번 감사제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은 물론,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해 약 2400만 명에게 통신 요금 50% 감면과 매월 데이터 50GB 제공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8월 할인 혜택은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제휴 브랜드별 할인은 10일 간격으로 진행되며, 고객 1인당 브랜드당 1회씩, 한 달에 총 3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 쿠폰은 수량 제한 없이 제공됩니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연말까지 SKT에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T 멤버십 앱 내 메인 팝업, 상단 배너, 퀵메뉴 생성 등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고객이 더욱 쉽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은 대규모 고객 이탈을 경험했습니다. 4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SKT를 떠난 고객은 약 79만 명에 달하며, KT로 약 41만 명, LG유플러스로 약 37만 명이 이동했습니다.
최근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7월 5일~12일 사이에만 12만 명 이상이 이탈하는 등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T를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