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유퀴즈’서 비와 러브스토리, 눈물까지..
김태희, ‘유퀴즈’서 비와 러브스토리 고백…육아와 김태희 엄마 이야기속 눈물까지
비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
배우 김태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편 비와의 연애 당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태희는 처음 비를 만난 광고 촬영 현장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후 비가 건넨 향초, 노래가 담긴 MP3, 책 등의 선물로 점차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책 속에 숨겨둔 편지를 발견했을 때 웃음이 터지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김태희는 그 편지를 계기로 처음으로 비에게 먼저 연락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와 육아 방식의 차이
김태희는 두 딸을 키우며 남편 비와 육아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은 건강식을 강조하는 반면, 비는 아이들에게 선물과 간식을 아낌없이 주며 ‘오케이 아빠’로 불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저는 건강하게 먹이려 하고, 남편은 불량식품까지 다 허용한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사십춘기와 눈물의 고백
김태희는 늦게 찾아온 사십춘기를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사춘기를 겪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어머니와의 갈등, 스스로의 감정 기복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첫 딸을 낳고 제 자신을 갈아넣으며 육아를 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었다”며 긴 공백 속에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에게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 후회된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출처 : TVN
자신을 위한 시간과 앞으로의 다짐
김태희는 “혼자 있는 시간만으로도 좋다”며 자신만의 시간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동안 육아 때문에 작품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연기에서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다”고 다짐하며 배우로서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