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조현영, 커플 탄생하나
배정남·조현영, 커플 탄생하나? 레인보우18 ‘임신 금지 조항’·알렉스 언급까지
배정남과 조현영, 공개 연애 두고 대화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정남,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고우리는 결혼 4년 차의 솔직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고, 조현영은 공개 연애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현영은 “절대로 다시는 공개 연애 안 한다. 있어도 없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배정남은 “나도 조심스럽다. 결혼할 사람이면 공개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고, 급기야 배정남이 “우리 ‘동상이몽’ 찍을까”라고 농담 섞인 제안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고우리, 남편과 첫 만남 회상
고우리는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빠르게 이어진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이 첫 만남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아 ‘나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세 번째 만남에서 손을 잡고 고백을 건네며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레인보우18, 임신 금지 조항 폭로
방송에서는 고우리와 조현영이 결성한 유닛 ‘레인보우18’의 활동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조현영은 “앨범 준비 중이다. 계약서에 임신 금지 조항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고우리는 “결혼한 나뿐 아니라 결혼 안 한 현영이도 해당된다. 요새는 순서가 어딨냐. 애는 순서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레인보우18은 패기를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하며, 특유의 티키타카로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조현영, 전 연인 알렉스 언급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영의 과거 연애사도 소환됐습니다. 이상민이 “고우리가 조현영 연애사를 떠벌리고 다닌다더라”고 말하자 조현영은 “제 공개 연애가 워낙 오래된 일이라 모르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언니 때문에 자꾸 파묘가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고우리는 “예전에 인터뷰에서 ‘그 오빠랑 같이 잘 놀았다’고 말했다”며, 카메라를 향해 “라디오 잘 듣고 있다. 파이팅”이라며 전 연인 알렉스를 향한 듯한 영상 편지를 남겼습니다.
조현영은 “열애설이 제가 잘될 시기에 터져 커리어적으로 타격이 컸다. 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고,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조현영은 2015년 가수 알렉스와 열애를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고우리의 솔직한 결혼 스토리와 레인보우18의 유쾌한 에피소드, 조현영의 과거 연애 고백, 그리고 배정남과 조현영 사이의 미묘한 농담 섞인 대화가 어우러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