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소송 중 소속사와 계약해지
박지윤, 이혼 소송 중 소속사와 계약해지. 제주살이·넷플릭스까지 ‘새 출발’ 전방위 행보
이혼 소송 중 전속계약 해지…박지윤, JDB와 이별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마무리 짓고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2일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과 그의 오랜 담당 매니저는 최근 JDB 측에 중도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도 원만한 합의 하에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았고, 남은 1년 치 계약 잔금만 반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 동행한 매니저 퇴사…계약 해지로 이어져
박지윤은 지난 2023년 5월, 10년 넘게 함께 해온 매니저를 통해 JDB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JDB는 “타고난 입담과 매력을 갖춘 프로 MC”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담당 매니저가 최근 퇴사하며 박지윤 역시 소속사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2년여 몸담았던 소속사와의 이별은, 그의 또 다른 전환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JDB, 개그맨 중심 소속사…박지윤 홀로서기 예고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김대희, 김지민,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등 다수의 코미디언이 소속된 예능 중심 기획사입니다. 박지윤은 예능 MC로 활약했지만, 독립 행보를 택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14년 결혼 생활 종지부…이혼 소송·맞소송 이어져
박지윤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지난해 10월 이혼을 발표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두 사람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으나 결렬돼 소송 절차에 들어갔고, 이후 쌍방 간 상간자 소송까지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현재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에게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윤, 제주살이 근황…“청귤막걸리도 직접”
이런 가운데 박지윤은 제주에서의 소박한 일상을 공개하며 또 다른 삶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박지윤은 SNS에 “별거 없는 제주 생활의 한 줄기 빛은 동네 엄마들과의 홈파티”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금손 지인 덕분에 푸짐한 음식을 즐겼고, 2차로는 자신만의 청귤막걸리 레시피를 만들어 술을 즐기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누리꾼들은 “금손이세요”, “청귤막걸리 해먹어 봐야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로 복귀…‘추리의 여왕’ 변신
방송 활동도 이어갑니다. 박지윤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제로’에 출연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용의자와 탐정 역할을 맡은 플레이어들이 범인을 추리하는 롤플레잉 게임 형식으로, 박지윤은 추리력과 진행력을 바탕으로 ‘추리의 여왕’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