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박스가 한정판 굿즈 ‘일륜도 키링’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메가박스는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3일 진행된 키링 판매에 미흡한 준비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해 구매 방식을 온라인 예약 후 현장 수령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메가박스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구매 제한을 조정했습니다. 1차 예약 판매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수령은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가능합니다. 2차 예약 판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령 기간은 10월 3일부터 19일까지입니다. 계정당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완판 시 판매가 종료됩니다.
SNS에서는 “예약 판매라면서 완판 시 종료라니”, “선 주문 후 제작 방식이 더 합리적이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키링은 영화 개봉 당시 판매 당일 품절됐고, 지난 13일 재입고 때도 수량 부족과 인당 10개 구매 제한 문제로 논란을 키웠습니다. 현재 중고 거래 가격은 정가(1만1900원)의 4~6배 수준으로, 일부 인기 디자인은 7만 원대, 풀세트는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일륜도 키링은 극 중 귀살대가 사용하는 칼을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8월 22일 개봉해 1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9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2023년 개봉작 스즈메의 문단속(557만 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