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학년, 전직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남

더보이즈 주학년, 전직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으로 더보이즈 탈퇴

아스카 키라라

사생활 논란 직후 활동 중단…결국 탈퇴로 결론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전직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와의 사적인 만남으로 논란에 휘말린 끝에 팀에서 탈퇴하게 됐습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은 더보이즈 멤버들과 팀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AV배우와의 만남 보도…논란 가속화

해당 사안은 지난 5월 말, 주학년이 일본 도쿄 롯폰기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직 AV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습니다. 일본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은 일본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새벽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 등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한 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입니다.

주학년 / 네이버 포토뉴스

팀 탈퇴 전 예고됐던 활동 중단…결국 결별

소속사 측은 앞서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고, 이틀 만에 전격 탈퇴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소속사는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학년, ‘프듀2’ 출신으로 주목…더보이즈는 계속 간다

주학년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 해 보이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했습니다. 그룹은 ‘스릴 라이드’, ‘매버릭’ 등의 히트곡을 내며 입지를 다졌고, 지난해 12월 IST엔터테인먼트에서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로 이적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멤버는 떠났지만, 더보이즈는 남은 멤버들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