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7월 20일까지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벤트 시작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스티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스타벅스 프리퀀시 스티커 판매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모든 스탬프를 모은 ‘완성본’은 약 7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판매가 완료된 일부 게시글에 따르면 완성본 가격은 6만8500원에서 7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이는 과거 약 5만원 수준에서 형성됐던 시세보다 크게 오른 수준입니다.
이번 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해야 증정품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 간 스티커 공유도 가능합니다.
올해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아이보리), ‘멀티플 백’(그린·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아이보리·스트라이프·테라코타) 등 총 8종이며, 날짜별로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스타벅스의 프리퀀시 이벤트는 매년 큰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켜 왔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더라도 일부 인기 품목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며, 올해도 오전 시간에 앱에 접속해도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정규 판매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희소성이 크고, SNS를 통한 입소문이 더해져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