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집 도둑 용의자에 매니저
박나래집 도둑 사건에서 용의선상에 매니저 올라갔었다.
4대 보험 논란의 시작, 1인 기획사 전환 이후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갑질 논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가 사태의 이면을 조명했습니다. 이진호는 박나래가 JDB엔터테인먼트와의 9년 전속계약 종료 후,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 엠파크로 이적한 뒤 문제가 본격화됐다고 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매니저와 신규 현장 매니저가 채용됐지만, 두 사람 모두 근로계약서 없이 프리랜서 형태로 급여를 받았다는 것이 매니저 측 주장입니다.
형식은 프리랜서, 대우는 직원…엇갈린 내부 상황
이진호는 법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처벌이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정직원 전환과 4대 보험 가입을 약속하고 지키지 않은 부분이 핵심 쟁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나래의 어머니와 당시 연인이 회사 임원 및 직원으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었던 점이 대비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형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관계에 균열을 만들었다는 해석입니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 신뢰가 무너진 순간
사태의 분수령으로 지목된 사건은 올해 4월 발생한 55억 원대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입니다.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되며 박나래가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할 정도로 충격이 컸고, 보도 과정에서 ‘내부자 소행 의심’이라는 표현이 등장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집을 드나들던 인원은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으로, 모두 근로계약과 4대 보험이 없는 상태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정보 제출 논란과 결정적 배신감
이진호에 따르면, 당시 박나래의 연인이 매니저들과 스타일리스트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이유로 개인정보를 받아 경찰에 참고자료로 제출했고, 이후 이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범인은 외부인으로 밝혀졌지만, 이미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설명입니다. 이진호는 근로계약과 4대 보험 문제가 뒤늦게 정리된 점이 매니저들의 폭로를 촉발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