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 자택에서 사망 후 남편에게 발견
애즈원 이민, 자택에서 사망 후 남편에게 발견. 윤일상·김현성 “그립다” 추모
애즈원 이민 / 출처 : KBS
자택서 발견…경찰 조사 진행 중
여성 듀오 애즈원의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 46)이 지난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억측을 자제해 달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활발한 활동 속 전해진 비보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한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 ‘Day By Day’,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와 지난 6월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매했고, 방송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래퍼 한해·문세윤과의 협업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동료들의 애틋한 추모
작곡가 윤일상은 SNS에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억하겠다. Rest in peace, Rest in music”이라 남겼고, 가수 김현성은 “민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 네 미소가 벌써 그립다”고 애도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던 멤버 크리스탈은 장례에 함께하기 위해 급히 귀국 중입니다.
남겨진 발자취
재미교포 2세인 이민은 2013년 2세 연상의 한국인 남성과 하와이에서 결혼한 뒤 한국에서 거주하며 음악 강사와 가수로 활동해 왔습니다. 소속사는 오는 7일 예정된 음원 발매를 연기하며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