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좌파없는 나라에서 살고파”

최진실 딸 최준희 “좌파없는 나라에서 살고파”, “96kg에서 41kg로” 다이어트 후 인생 역전 고백과 정치 발언 논란

다이어트로 삶이 바뀌었다는 고백

최준희는 SNS를 통해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며 체중 감량 전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과거 96kg 시절을 떠올리며 “매일 언어폭력,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라는 말과 함께 손을 휘두르던 똥차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내 다이어트 릴스 영상에 그 똥차가 댓글을 달았다. 자기 친구를 언급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라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체중을 41.8kg까지 감량한 후, 그는 “사람 보는 눈, 나를 대하는 태도, 나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외모지상주의가 아닌 자존감을 위한 변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무도 날 구해주지 않았다. 내가 나를 살려야 했다. 건강한 연애는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알게 된 후에야 가능했다”고 말하며, 변화한 자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루푸스병 투병 중 체중 증가를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감량에 성공했고, 쌍꺼풀과 코 성형 사실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

최근 최준희는 정치적 견해를 SNS에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혹시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정치적 발언하는 건 좀 그렇겠지”라며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 다가오니 맘이 너무 조급해지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그가 처음으로 정치적 성향을 공개한 사례로,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과거 논란과 사과

최준희는 배우 고 최진실과 전 프로야구 선수 고 조성민의 딸로, 오빠 최환희와 함께 연예계 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96kg일 때는 거울을 봐도 거지 같고 죽고 싶었다. 스스로 미의 기준이 세다 보니 거울 볼 때마다 화가 났고, 울기도 했다”며 다이어트 동기를 설명했습니다. 성형에 대해서도 “쌍수 인아웃 매몰, 코 성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 여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17년 외할머니를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지만 무혐의로 종결됐고, 2018년에는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학교 중재로 쌍방과실로 마무리됐습니다. 피해자로 알려진 가수 박상민의 딸은 이후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며 이 사건들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는 외할머니를 주거 침입으로 신고해 또 다른 논란을 빚었고, 이후 해당 영상들을 삭제하며 “할머니의 마음과 화가 풀린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서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