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구본승과 10월 7일 결혼 설
김숙, 구본승과 10월 7일 결혼 이야기에 "매니저가 스케줄 비울 정도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6주년 오프닝에서 결혼설 언급
방송인 김숙이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3회에서는 6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이순실은 "전현무, 김숙이 결혼해서 아이 셋, 다섯 낳을 때까지 '사당귀'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웬만한 커플 프로그램보다 결혼 기사가 많이 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숙은 갑 버튼을 누르며 "심지어 우리 매니저가 물어보더라. 10월 7일에 스케줄을 빼야 하냐고. 결혼 축하 문자도 정말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전현무·박명수도 가세한 '결혼설' 해프닝
전현무 역시 "댓글은 좋더라. 응원한다고 하더라"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숙은 "현무 유부남은 어떻게 된 거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유부남이라는 기사도 났다. '나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는 기사까지 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명수 또한 "5월과 10월에 두 사람 시집 장가 보내고, 훌륭한 보스를 만나 노하우를 빨아먹자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구본승과 핑크빛 관계…"가을 결혼설"은 이렇게 시작됐다
김숙은 1975년생, 구본승은 1973년생으로 각각 만 49세, 만 51세입니다. 두 사람은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며, 이후 핑크빛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앞서 '사당귀'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가을쯤 결혼할 생각이냐"고 묻자, 김숙은 "구본승 오빠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10월 7일 결혼하는 걸로 하자"고 농담 섞인 결론을 내리면서 두 사람의 10월 7일 결혼설이 불거지게 됐습니다.